■ 오윤성 / 순천향대 경찰행정학과 교수, 강신업 / 변호사
4살 여자아이가 통학 차량에 갇혀 질식사한 사건, 어린이집 담임교사는 아이가 없는 사실을 알았지만 바빠서 부모에게 알리지 못했다고 경찰에 진술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오윤성 순천향대 경찰행정학과 교수, 그리고 강신업 변호사와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인터뷰]
안녕하세요.
경기 동두천의 어린이집 담임교사 김 씨, 아이가 어린이집에 오지 않은 것을 알고 있었다 이렇게 진술을 했는데요.
[인터뷰]
말이 좀 달라졌죠. 처음에는 뭐라고 그랬냐 하면 자기가 아이 없는 것을 인지 못 하고 있다가 나중에 문자를 보내고 해서 연락이 안 돼서 나중에 4시 넘어서 통화가 돼서 가서 확인을 했더니 아이가 그렇게 됐다라고 했는데 말이 바뀌었어요. 뭐라고 얘기를 하느냐 하면 아마 그날 학부모 참관 수업이 있었던 것 같아요. 그래서 외부 손님들이 많이 오기 때문에 아이가 오지 않았다고 하는 그 사실 자체를 본인이 인지를 하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자기가 깜박했다 이렇게 얘기를 했거든요.
사실은 지금 현재도 어린이집 같은 경우는 교사가 아이들이 차량에서 하차를 했는가 여부를 반드시 확인을 하고 일지에 기록을 하도록 돼 있단 말이죠. 그러니까 그것도 안 했고 그러니까 그 이후에 만약에 점검을 나가면 일지 보여준다라고 하는 것이 실제로 잘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고 하는 것을 그대로 보여주는 것이죠.
만약에 이 사실을 알았을 때 바로 연락만 했어도 이런 사고가 없었을 거다, 이런 안타까움이 많이 드는데요.
[인터뷰]
글쎄 말이에요. 이 사건은 굉장히 안타까워요. 다른 사건도 그렇지만 특히 안타까운데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결국은 이거는 인재예요. 시스템을 여러 가지 얘기하고 그다음에 통학차량에 대해 어떻게 하느냐 이런 얘기도 하지만 그거보다 더 먼저는 결국은 교사들이라든지 원장이라든지 운전기사라든지 한 사람만 체크를 했어도, 그러니까 크로스 체크를 해서 이것을 확실하게 체크하는 것이 중요한 것인데 다른 데서 외부 손님이 와서 바빴다든지 내지는 이건 다 사실은 핑계에 불과한 것이고요.
더 중요한 것은 원생들의 안전 아닙니까? 그렇다면 앞으로도 얘기 차차 드리겠습니다마는 제일 중요한 것은 저는 결국은 학생들은 많은데 그 학생 수에 비해서 교사가 부족한 거예요. 그러니... (중략)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3_201807211616325767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