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종훈 / 정치평론가, 배종호 / 세한대 교수
오늘 대담도 노회찬 의원 추모 이야기로 시작해 보겠습니다.
이종훈 정치평론가, 배종호 세한대 교수와 자세한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두 분 어서 오십시오.
[인터뷰]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끊이지 않는 추모행렬뿐만 아니라 고인에게 부쳐지는 이런 손편지 글들을 보면 고인은 어떤 삶을 살아왔는지 고스란히 드러나는 모습인 것 같습니다. 조문객들이 너무 많아서 어제 퇴근 시간에는 30분 정도 줄을 서서 조문을 하는 이런 상황이 벌어졌다고 합니다.
[인터뷰]
말씀하신 대로 조문 행렬만 봐도 노회찬 의원께서 얼마나 국민들 또 시민들의 사랑을 받았는지 우리가 여실히 알 수 있는 대목인데요. 너무 많아서 병원 측에서 세 사람씩 줄을 세워야 됐고 또 에스컬레이터가 도저히 소화를 못하니까 작동을 중단시킬 정도였다고 하는데요. 그러면 이렇게 노회찬 의원은 왜 이렇게 국민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았나. 역시 30년 동안 정치 활동을 통해서 사회적인 약자를 위해서 본인이 전 삶을 걸고 헌신했기 때문이 아닌가.
그리고 우리 사회의 불의, 부조리를 위해서 거대 기득권 세력과 온몸으로 항거했기 때문에 이런 추모의 정이 국민들로부터 통해서 나타난 것 아닌가 생각이 되고. 그러면 굉장히 본인은 안타까운 불법 정치자금 4000만 원 수수로 스스로 목숨을 끊었지 않습니까? 그런데 국민들이 보시기에는 30년 동안 그렇게 일관되게 사회적 약자 그리고 사회 정의를 위해서 투쟁해온 고인의 삶이 그런 안타까운 일탈을 충분히 덮고도 남는다 이런 평가를 한 게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실수해도 괜찮습니다. 그래서 이런 글들도 많이 올라오는 것 같은데요. 어제 빈소를 한 바퀴 돌아서 서 있는 조문 행렬의 모습도 보셨는데 오늘 오전에는 입관식이 있었죠?
[인터뷰]
네, 그러니까 보통 입관식은 사망 다음 날 정도 하는데 이번 같은 경우에는 5일장 아닙니까. 그래서 입관식 시점이 조금 늦은 거고요. 어쨌든 27일에 장례식이 예정돼 있기 때문에 입관식을 거행한 것으로 보이고요. 조금 전에 말씀하신 것에 더 보탠다면 전체적으로 보면 그래도 공이 아홉이고 과가 하나다, 이런 생각을 많이 하시는 것 같아요.
열 가지의 공과를 따진다면 공이 아홉이다.
[인터뷰]
그렇죠. 그리고 그 과조차도 이게 노회찬이었기 때문에 그래도...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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