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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에도 시원해요"...태화강 십리대숲 / YTN

2018-07-27 9 Dailymotion

울산 태화강의 대나무숲으로 한 번 가보겠습니다.

이곳도 다른 곳보다 5도가량 기온이 낮다고 합니다.

김인철 기자 나와 주십시오.

그곳은 보니까 사람은 그렇게 많지 않아도 대나무 숲 보기만 해도 시원해 보이는데 어떻습니까?

[기자]
제 뒤로는 녹색의 싱그러운 대나무숲길이 길게 펼쳐져 있습니다.

말씀하신 대로 보기만 해도 시원한데요.

바람이 조금씩 불 때마다 시원함은 더해집니다.

저희들이 방송하기 전에 이곳에서 온도를 측정해 보니 바깥보다도 5도 정도 낮았습니다.

그만큼 시원하다는 건데요.

아마 대나무 숲 그늘이 따가운 햇볕을 가려주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이곳의 대나무는 50만 그루가 넘습니다.

굽이굽이 터놓은 숲길은 향기롭고 더위를 느끼지 못할 정도로 시원합니다.

하늘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높게 뻗은 대나무가 마치 거대한 터널처럼 보이는데요.

그늘을 찾아 나온 시민들이 대숲길을 걸으며 가볍게 운동도 하고 또 의자에 앉아 사색도 하고 있습니다.

따가운 햇볕 때문에 집을 나서기가 쉽지 않아 낮보다는 밤에 이곳 대숲은 시민들로 넘쳐난다고 합니다.

이곳은 10여 년 전에 생태복원사업을 통해 정비됐는데요.

그 길이가 4km에 이른다고 해서 이름을 십리대숲으로 붙였습니다.

역사적으로 보면 17세기 중반에 이 일대가 대나무 군락지였다고 돼 있습니다.

바로 앞에는 백로 서식지인 삼호대숲이 있습니다.

휴가를 계획하거나 시원한 그늘을 찾아 힐링하고 싶으신 분은 십리대숲을 찾아 심신을 달래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태화강 십리대숲에서 YTN 김인철[kimic@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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