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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해요"...사색의 휴양지 태화강 십리대숲 / YTN

2018-07-29 3 Dailymotion

몸도 마음도 지치게 하는 폭염에 시원한 그늘을 주고 사색도 할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대나무 50만 그루가 군락을 이룬 울산 태화강 대숲인데요,

김인철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하늘을 닫아버린 대나무 터널이 끝이 없습니다.

29만㎡의 태화강 변에 50만 그루의 대나무가 자생하는 이곳은 길이가 4㎞가 된다고 해서 십리대숲이라고 불립니다.

대숲 그늘에다 시원한 강바람을 맞다 보면 폭염도 잊게 됩니다.

십리대숲은 바깥보다 최고 10도가량 낮습니다.

이곳 대나무 숲에서 뿜어져 나오는 피톤치드 향은 싱그럽습니다.

그늘을 찾아 나온 시민들은 대숲 길을 걸으며 가볍게 운동도 하고, 의자에 앉아 사색도 즐깁니다.

[이동기 / 대전시 동구 : 경관이 너무 시원한 느낌이 들고 시야가 확 트이는 것이 너무 기분이 좋습니다. 그리고 너무 덥잖아요. 여기 오니까 확실히 시원하다는….]

17세기 중반부터 대나무 군락지로 문헌에 기록된 십리대숲은 울산시가 10여 년 전에 생태복원사업을 통해 정비했습니다.

바로 앞에는 백로 서식지인 삼호대숲이 있어 피서와 관광을 겸할 수 있는 곳입니다.

[성형수 / 울산시 환경녹지국장 : 십 리에 걸쳐 있는 대나무 숲과 1급 수질의 깨끗한 강물은 폭염을 이겨낼 수 있는 도심 속 휴양명소입니다.]

생태 자연의 숨결을 담은 태화강 십리대숲, 역대 최강 폭염에도 쉴 자리가 되고 있습니다.

YTN 김인철[kimic@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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