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거리에 흩날리는 돈다발을 보고도 시민들은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대구에서 벌어진 '돈다발 투척사건'에서 보여준 시민의식이 화제인데요.
당시 상황, 화면으로 만나보시죠.
지난달 19일, 이른 아침 대구시 북구의 한 도로입니다.
달리던 승용차에서 무언가 떨어집니다.
오만 원짜리 지폐 다발이었는데요.
잠시 후 승용차 운전자는 한 상가로 들어가 지폐를 뿌렸습니다.
바닥에 떨어진 지폐를 본 시민들, 현장을 그대로 보존한 뒤 경찰에 신고했는데요.
출동한 경찰들도 놀라움을 감추지 못합니다.
경찰관과 시민들은 함께 바닥에 떨어진 돈을 주웠는데요.
이날 대구 일대에 뿌려진 현금 다발 중에 1천 7백여만 원이 시민들의 신고로 회수됐습니다.
흩날리는 현금 다발에도 꿈쩍하지 않았던 시민들 덕분에 회수한 돈은 모두 가족들에게 무사히 전달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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