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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입가경 'BMW 사태'...새 국면 접어드나 / YTN

2018-08-05 2 Dailymotion

■ 김필수 / 대림대 교수


어느 건물 주차장에 이런 안내가 있다고 합니다. 방문자 BMW 승용차는 절대 주차하실 수 없습니다. 이 아파트, 이 건물만 그런 게 아니에요. 지금 몇 군데 이런 안내문을 써붙이는 곳이 많다고 합니다.

혹시라도 불이 나면 다른 차들한테도 피해를 줄 수 있다, 이런 취지인 것 같습니다. 장관이 나서서 안 타는 게 좋겠습니다라고 할 정도로 불안합니다. 그래서 안전진단하고 있는데 안전진단을 받은 차가 또 사고가 납니다.

정말 타도 되는 건지 BMW 운전자들은 불안할 수밖에 없습니다. 전문가에게 최근에 이 문제 한번 다뤄봤었는데요. 다시 한 번 질문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대림대 자동차학과 김필수 교수 연결돼 있습니다. 교수님,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세요.


BMW 측은 또 화재가 난 게 점검할 때 직원의 실수다라고 해명을 하고 있습니다마는 수긍이 안 가는 부분도 많은데 교수님께서는 이 사건을 어떻게 보십니까? 또 불이 난 경우예요, 진단 받은 다음에.

[인터뷰]
지금 이 폭염 사태에서는 계속 화재는 발생을 할 겁니다. 물론 운영 자제를 했기 때문에 운영 안 하시는 분들도 많아지니까 줄어들 수는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점은 안전진단을 받은 차가 화재가 난다는 것은 당연히 잘못됐다는 겁니다.

다시 말하면 앞으로 다음 달에도 리콜을 한다고 하지만 리콜 자체도 신뢰성이 떨어지는 부분도 많고요. 특히 항상 확실한 것 중 하나가 글로벌 시장에 공급하는 BMW의 부품, 같은 공장에서 같은 브랜드의 부품이 국내에도 물론이고 해외에도 똑같이 공급되는데 국내만 화재가 생겼다는 거거든요.

그런데도 불구하고 리콜 방법이 예를 들어서 청소를 한다든지 부품을 바꾼다는 것은 문제점에 대한 방향이 틀렸다는 것이기 때문에 안전진단 자체도 메뉴폴더 쪽에 있는 찌꺼기를 청소한다든지 등 근본적인 해결방법이 잘못된 방법이기 때문에 그런 의미에서 앞으로 안전진단을 받더라도 이런 부분이 계속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그만큼 시작점, 원인에 대한 부분들이 잘못됐다는 하나의 반증이 아닌가 이런 측면에서 더더욱 고민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렇군요. 그러니까 문제가 있으면 근본적인 원인을 알고 따져봐야 되는데 지저분하니까 청소 좀 해 주고 오래된 것 같으면 부품 하나 바꿔줄까 말까, 이러니까 근본적 해결책이 안 된다는 말씀이시군요?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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