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가장 관심을 받고 있는 선수들이죠.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인도네시아로 출국했습니다.
실력도, 마음가짐도 금메달을 향한 자신감이 넘쳤습니다.
이경재 기자입니다.
[기자]
올림픽 축구대표팀이 밝은 표정으로 출국길에 올랐습니다.
기대가 큰 만큼 수백 명의 팬들도 배웅을 나왔습니다.
현지에서 합류하는 손흥민을 비롯해 황희찬과 이승우, 조현우 등 월드컵 멤버가 포함되면서 객관적인 전력은 최강.
국내에서 열흘 동안 손발을 맞추며 조직력을 끌어올렸고, 금메달을 향한 자신감도 키웠습니다.
[조현우 / 올림픽 축구팀 골키퍼 : 의조도 그렇고, 흥민이도 들어오겠지만 저희가 한 발 더 뛰고 하면 충분히 선수들이 저희를 따라올 거라고 생각하고 있고, 저희 준비 잘하고 있으니까 잘했으니까 꼭 금메달을 따고 돌아오겠습니다.]
상대의 거친 몸싸움과 밀집 수비가 예상되는 만큼 더 빠른 공격 전환에 훈련의 많은 시간을 쏟았습니다.
손흥민에 수비가 집중된다면 나머지 공격수들이 더 많은 기회를 잡을 수 있다는 판단입니다.
가장 걱정되는 건 선수들이 가질 부담감.
[김학범 / 올림픽 축구팀 감독 : 너희 부담감 가져, 그리고 그걸 이겨내. 어쩔 수 없다. 그런 식으로 주문을 했기 때문에 선수들 많은 부담감을 가질 겁니다. 그렇지만 그 부담감을 이겨내야 하는 것이 우리의 생각입니다.]
또 평가전을 하지 못한 부족함은 비교적 수월한 상대를 만나는 조별 예선을 통해 채워나갈 계획입니다.
김학범호는 15일 바레인을 시작으로 말레이시아, 키르기스스탄과 차례로 맞붙습니다.
대표팀은 현재 70% 완성된 경기력을 한 경기에 5%씩 끌어올려 결승에선 100%로 나서겠다는 각오입니다.
YTN 이경재[lkjae@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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