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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 얼굴보러 가자"...대표팀 공개 훈련장 '북적' / YTN

2018-10-13 0 Dailymotion

36년 만에 남미의 강호 우루과이를 물리친 축구 대표팀이 공개 훈련을 열었습니다.

팬들과 유쾌한 시간을 보낸 대표팀은 하루 휴가 뒤 다시 파나마전 준비에 돌입합니다.

양시창 기자입니다.

[기자]
훈련을 마친 선수들이 가까이 다가가자 팬들이 사인을 요청하며 함성을 지릅니다.

선수들은 일일이 사인을 해주고, 직접 셀카를 찍으며 팬들의 환호에 답합니다.

"완전 잘 생겼어요." "(뭐가 제일 멋있어요?)" "모든 게. 실력 얼굴 다요."

축구 대표팀이 마련한 공개 훈련에 팬 9백여 명이 파주 훈련장을 찾았습니다.

특히, 아이돌 공연장에서 볼 법한 여학생들이 눈에 많이 띄었습니다.

선수들을 만난다는 일념으로 어젯밤 지방에서 상경해 뜬눈으로 날을 지새운 학생은 눈물까지 글썽입니다.

[박아영 / 대전광역시 대덕구 : 손흥민이랑 악수했는데 어떻게 눈물이 안 나요.]

재미있는 손 피켓에 직접 포장한 선물까지 들고 새벽부터 기다리는 수고도 마다치 않았습니다.

[김희원 / 서울 광진구 : 저 3시간 됐는데 어제 경기 보면서도 여기 올 생각 때문에 설레서 피곤한 줄 모르겠어요.]

아시안게임 이후 높아진 축구 열기에 평가전 2승 1무의 선전이 이어지면서 대표팀 인기는 더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특히 코스타리카와 칠레, 우루과이 등 피파 랭킹 상위 팀들로부터 거둔 성적이라는 점에서 선수들의 자신감도 부쩍 높아졌습니다.

[황의조 / 축구대표팀 공격수 : 공이 왔을 때 자신감 있게 플레이하다 보니까 강팀 상대로 주눅 들지 않고 플레이했던 게 승리 요인이었습니다.]

대표팀 선수들은 하루 휴가를 보낸 뒤 16일 파나마전에 대비한 손발 맞추기에 들어갑니다.

YTN 양시창[ysc08@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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