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현장에서 수습돼 네팔의 병원에 안치된 히말라야 원정대원 5명의 시신이 모레(17일) 새벽쯤 한국에 도착할 것으로 보입니다.
일단 유가족은 네팔 현지로는 가지 않는 것으로 정리됐는데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박광렬 기자!
결국, 유가족들은 현지로 가지 않기로 한 건가요?
[기자]
항공권을 구하기가 너무 어렵기 때문인데요.
지금이 히말라야의 트레킹 피크 시즌입니다.
20여 명에 달하는 유가족의 항공권을 구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그래서 대안으로 현지에서 시신을 화장하지 않고 방부 처리를 한 뒤 한국으로 옮기는 방안이 제시됐는데요.
한국산악회 관계자는 네팔 정부에서도 이 문제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는 만큼 별 무리 없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현지에서 시신 방부 처리 등이 차질없이 이뤄진다면 우리 시각 내일 밤 11시 50분 항공편을 통해 한국으로 옮길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렇게 되면 우리 시각으로 모레 새벽 5시쯤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산악회는 운구를 마치는 대로, 유가족과의 논의를 거쳐 대원들의 합동 영결식을 진행할 방침인데요.
신루트 개척을 위해 히말라야 등정 중 사망한 만큼 산악인장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런 가운데 오늘 오후에는 사망자 중 한 명의 대학 산악부 동료가 대한항공편 비행기로 네팔로 떠나는데요.
산악회 관계자는 표를 구하기가 너무 어려운 만큼 추가로 네팔행을 추진하기는 쉽지 않다고 설명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박광렬[parkkr0824@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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