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부진과 고용 악화 등이 이어지는 가운데 정부가 이르면 다음 주 경제 활성화 대책 발표를 앞두고 한시적인 유류세 인하를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유류세 인하 시점과 시행 시기, 인하 폭 등은 경제 활성화 대책과 함께 발표될 것으로 보이는 데,
10% 안팎의 유류세 인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고 이르면 다음 달부터 유류세가 인하될 가능성이 큰 것 같습니다.
기획재정부 출입기자 연결합니다. 오인석 기자!
정부가 기름값에 붙는 유류세를 내리기로 방침을 정한 것 같은데, 10% 정도 인하할 것 같다 면서요.
[기자]
네, 주요 G20 재무장관 중앙은행 총재 회의에 참석한 김동연 경제부총리가 인도네시아 발리섬에서 한시적인 유류세 인하를 검토하겠다고 공식적으로 밝혔습니다.
경제정책의 사령탑인 김 부총리가 유류세 인하 카드를 공식화하면서 내수 침체와 극심한 고용 부진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영세 소상공인과 서민들을 돕기 위한 정부 대책이 본격화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유류세를 내려 서민들의 가처분 소득을 늘리면 경제활력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취지에 섭니다.
한국이 주로 수입하는 중동산 두바이유 가격은 최근 1배럴에 80달러를 넘어섰고, 주말은 거치며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가격은 1 리터에 1,680원 선을 넘었습니다.
크게 오른 국제유가로 영세사업자와 서민 부담이 커졌기 때문에 유류세 인하를 추진하겠다는 겁니다.
휘발윳값이 절반은 세금입니다.
교통과 에너지 등 기본세금에 탄력세율이 적용되고 여기에 주행세와 교육세가 붙으면 휘발유 유류세는 746원 입니다.
휘발윳값의 45.5% 정도가 유류세인 셈입니다.
정부가 유류세를 10% 낮추면 휘발유는 약 4.9%, 경유는 3.9%, LPG 부탄은 2.2% 가격 인하 효과가 나타납니다.
휘발유는 1 리터에 82원, 경유는 57원, LPG 부탄은 21원 싸집니다.
정부는 이르면 다음 주 중 경제 활성화 대책을 발표하면서 유류세 인하 폭과 시행 시기를 함께 확정할 예정인데, 유류세를 10% 내리고, 이르면 다음 달 부터 시행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습니다.
또 6개월 정도 한시적으로 시행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나라 재정 때문에 정부가 유류세 인하 결정이 쉽지 않은데요. 배경이 궁금합니다.
[기자]
네, 나라 살림을 관리하는 재정 당국 입장에서 세수의 주요 세목 ... (중략)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2_201810151305213771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