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에 미국 뉴욕증시에서는 IT 기술주를 대표하는 나스닥이 4% 넘게 폭락했습니다.
7년여 만에 최악의 하락 폭으로 기록됐는데, 다른 지수들도 급락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종수 기자!
뉴욕증시 3대 지수가 모두 폭락했다죠?
[기자]
뉴욕증시의 다우 지수는 608포인트, 2.41% 급락해 24,583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대형주 중심의 S&P 500지수도 3.09% 폭락한 2,656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특히 기술주 중심의 미국 나스닥 지수가 전날보다 4.43%나 폭락한 7,108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지난 8월 말 고점을 찍었을 때 비해서는 12.4%나 내린 것입니다.
이에 따라 나스닥이 2016년 2월 이후 처음으로 조정 장세에 진입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오늘(25일) 나스닥지수의 하루 하락 폭은 지난 2011년 8월 이후 7년 2개월 만에 가장 큰 폭입니다.
기술주들의 이익 전망이 하향 조정된 가운데 실적 발표를 앞둔 아마존닷컴의 주가는 6.1%, 애플의 주가는 3.4% 내렸습니다.
또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은 5.2%, 페이스북은 5.4% 폭락했습니다.
그리고 텍사스 인스트루먼츠의 주가가 8.2% 폭락하는 등 반도체 업체들의 주가 약세도 두드러졌습니다.
오늘 뉴욕증시의 폭락으로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연간 기준으로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반도체 제조 업체 실적 전망이 실망스러운 수준에 그친 데다 주택판매 지표가 예상을 밑돈 것이 증시 폭락으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일부에서는 미국 경기가 정점을 찍고 조정 국면에 들어간 것 아니냐면서 글로벌 경기와 기업 실적 둔화 우려가 커져 투자심리 회복이 지연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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