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이 더 이상의 핵실험을 하지 않는 한 비핵화에 시간이 오래 걸려도 상관없다고 말했습니다.
2차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비핵화 속도 조절론을 거듭 제기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뉴욕에서 김영수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트럼프 대통령이 11월 중간선거 지원유세에서 북한이 핵실험을 하지 않는 한, 비핵화 협상에 시간이 오래 걸려도 상관없다고 말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美 대통령 : 오래 걸린다 해도 상관없습니다. 핵실험이 없는 한 얼마나 오래 걸릴지에 상관 안 한다고 내 사람들에게도 말합니다.]
주류 언론 등이 비핵화 속도가 느리다고 비판한 것에 대해선, 과거 정부가 수십 년간 해결하지 못한 북한 핵 문제를 자신이 하고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과도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고, 북한에 억류된 인질과 미군 유해도 돌아오지 않았느냐며 낙관론도 그대로 유지했습니다.
다만 이번에도 대북 제재 완화나 종전선언 같은 북한이 원하는 언급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비건 대북정책 특별대표와 최선희 외무성 부상과의 실무 협상 개최가 지연되고 있지만, 그렇다고 서둘러 협상에 나서지는 않겠다는 뜻으로 보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북한의 지리적 위치를 언급하며 북한이 비핵화하면 경제적으로 밝은 미래를 보장받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美 대통령 : 북한은 경제적으로 아주 좋은 곳이 될 겁니다. 위치가 중국과 러시아, 한국 사이에 있습니다. 환상적일 겁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북한의 비핵화와 관련해 시간 게임을 하지 않을 것이라며 장기전에도 대비하겠다는 의지를 밝히고 있습니다.
비핵화가 지지부진하다는 미국 조야의 비판론에도 충분한 시간을 갖고 성과를 도출하는 협상을 할 것이며 주도권도 북한에 빼앗기지 않겠다는 포석으로 분석됩니다.
뉴욕에서 YTN 김영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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