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처럼 김동연 경제부총리와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의 교체설을 둘러싸고 정치권에서도 논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여당은 아직 결정된 게 없다는 입장이지만, 야당은 사람만 바꾸지 말고 대통령의 경제 철학까지 바꿔야 한다고 몰아붙였습니다.
이런 가운데 470조5천억 원 규모의 '슈퍼 예산안'에 대한 기 싸움도 팽팽합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우철희 기자!
경제 정책 투톱의 교체 여부를 놓고 전망이 분분한데요.
정치권에서 논란이 계속되는 모습이네요?
[기자]
네, 여당은 아직 결정된 게 없다는 선 긋기를, 야당은 현 정부 경제 실정까지 제대로 짚겠다는 모습입니다.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수석대변인은 오늘 YTN 라디오에 나와 두 사람에게 어떤 책임을 묻겠다는 경질의 문제가 아니라 일상적인 개각을 검토하는 수준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홍익표 /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YTN 라디오) : 두 분이 지금까지 잘해오셨고 또 앞으로도 새로운 분이 오신다 하더라도 정부의 소득 주도 성장의기조는 변하지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는 경제가 이미 망가진 상황에 만시지탄이라며 정책과 사람 모두를 바꾸는 후임자 인선이 이뤄져야 한다고 날을 세웠습니다.
[김성태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경제가 만시지탄이 되지 않도록 정책도 사람도 패키지로 바꾸는 후임자 인선이 돼야 할 것입니다.]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도 현 정부 인사들이 후임자로 거론되는 것과 관련해 이른바 돌려막기식 인사는 안 된다며 대통령의 경제 철학까지 바꿔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손학규 / 바른미래당 대표 : 소득 주도 성장론자 아닌 실용적 시장주의자로 임명하십시오. 대통령의 철학이 바뀌어야 우리 경제가 살아납니다.]
내년도 예산안에 대한 기 싸움도 팽팽하게 벌어지고 있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민주당은 청와대·정부 관계자들과 내년도 예산안과 주요 추진 법안에 대한 워크숍을, 한국당은 원내지도부가 예산안과 관련한 기자회견을 각각 열었습니다.
민주당 워크숍에는 원내지도부와 함께 조명균 통일부 장관, 윤종원 청와대 경제수석과 김용진 기획재정부 2차관 등도 참석해 일자리와 남북관계 등 중점 예산 점검과 심사 대비책 등을 논의했습니다.
워크숍에 앞서 홍영표 원내대표는 예산 항목 가운데 삭감할 부분이 없을 것이라면서 꼭...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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