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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균 "남북관계·비핵화 선순환"...오늘 밤 폼페이오 회동 / YTN

2018-11-15 39 Dailymotion

워싱턴을 방문 중인 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한미 공조와 남북관계 발전을 통해 북한 비핵화를 견인할 것임을 분명해 했습니다.

오늘 밤엔 폼페이오 국무장관을 만나 북한 비핵화 협상 진전 방안을 조율합니다.

워싱턴에서 김희준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우리 통일부 장관으로서는 4년 만에 미국을 찾은 조명균 장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비핵화 의지에 대한 미국 내 회의론을 불식시키는 데 주력했습니다.

[조명균 / 통일부 장관 : 김정은 위원장은 본인이 추구하고자 하는 체제 안정이라던가 다른 반대 급부가 보장이 된다면 핵을 포기하고서라도 그것(경제발전)을 얻어내겠다는 의지가 과거보다는 훨씬 강합니다.]

남북관계가 한발 앞서간다는 우려가 있지만 이를 통해 북한 비핵화를 추동하는 선순환이 만들어질 수 있음을 강조했습니다.

특히 이 과정에서 굳건한 한미공조와 국제사회 제재 틀을 유지할 것임을 분명히 했습니다.

[조명균 / 통일부 장관 : 비핵화에 확실한 진전이 있을 때까지 제재는 유지될 것이며 남북 경협은 비핵화 진전 후에 본격 추진이 가능하다는 점을 (북한에) 분명히 지적하고 있습니다.]

김 위원장의 연내 서울 답방과 종전선언 가능성도 열어뒀습니다.

[조명균 / 통일부 장관 : (김정은 위원장이) 진전된 비핵화 조치를 취하게 추동하기 위한 측면에서도 종전선언이 필요하다. 정치적 선언이고 그 자체가 어떤 변화를 가져오는 것은 아닙니다.]

조 장관은 에드 로이스 하원 외교위원장과 에드 마키 상원의원 등 미 의회인사들도 두루 만나 대북 정책에 대한 의견을 나눴습니다.

이어 한국시간 오늘 밤 폼페이오 국무장관과도 회동합니다.

내주 한미 워킹그룹 출범을 앞두고 양측 간에 철도도로 착공식 등 남북 교류협력 추진과 북미대화 진전 방안 등이 조율될 것으로 보입니다.

워싱턴에서 YTN 김희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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