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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경궁 김씨는 김혜경" 발표에 이재명 지사가 올린 글 / YTN

2018-11-17 138 Dailymotion

이재명 경기지사의 부인 김혜경 씨가 '혜경궁 김 씨' 트위터 계정의 주인이라는 수사 기관의 판단이 나왔는데요.

경찰은 모레 김 씨를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지만, 김 씨와 이재명 지사 측은 강력히 반발하고 있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박광렬 기자!

경찰이 결국 이재명 경기지사의 부인 김혜경 씨에 대한 기소를 결정했군요.

[기자]
지난 4월 초 민주당 경기도지사 예비후보였던 전해철 의원이 문제의 트위터 계정주를 경기도 선관위에 고발한 뒤 7개월여 만에 내린 결론인데요.

경찰은 그동안 30여 차례에 걸쳐 압수영장, 통신허가서를 발부받아 4만여 건이 넘는 트위터 글을 분석했습니다.

발견된 증거로 김 씨의 혐의 입증이 가능하다고 판단해 불구속 기소 송치를 건의했고 검찰이 받아들인 겁니다.

적용되는 혐의는 공직선거법 위반과 명예훼손인데요.

경찰은 김 씨가 민주당 경기지사 예비후보 경선 과정에서 해당 트위터 계정으로 "전해철 예비후보가 자유한국당과 손잡았다"는 등의 허위사실을 퍼트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김 씨는 또 지난 대선 민주당 경선 과정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준용 씨가 취업 과정에서 특혜를 얻었다는 허위 내용도 유포해 문 대통령과 준용 씨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다만 해당 계정에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을 비방하는 글이 올라왔다는 부분에 대해서는 이번 송치 혐의에 적용하지는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혐의에 대해서 결국 입증 문제가 남았는데요, 어떻게 될까요?

[기자]
경찰은 구체적인 판단 근거는 언급하기 어렵다고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요.

해당 트위터와 김 씨의 카카오스토리에 비슷한 시각 대에 사진과 게시글이 올라온 사례가 많은 점을 다수 확인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시민 제보도 많이 참고했다며, 이 가운데 신빙성 있는 내용도 있어 수사에 참고했다고 덧붙였습니다.

하지만 김 씨 측은 여전히 혐의를 부인하면서 추론에 불과하다고 맞서고 있습니다.

실제 경찰은 비슷한 시각 대에 게시글이 연이어 올라온 점은 다수 확인했습니다.

그러나 김 씨의 카카오스토리 계정보다 트위터에 먼저 이 지사나 김 씨의 개인적 사진이 올라온 사례는 확인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씨 측은 정황 증거를 가지고 경찰이 표적 수사를 한다고 반발...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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