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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수협 위판액 신기록...불법조업 단속 효과 / YTN

2018-11-21 51 Dailymotion

서남권을 대표하는 목포 수산업협동조합의 위판 금액이 신기록 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중국어선의 불법 조업 단속과 내부 개혁이 한몫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김범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해 판매 금액이 가장 많이 늘어난 위판장입니다.

경매가 시작되자 중매인들의 손놀림이 빨라집니다.

목포 수협 위판장에는 30가지가 넘는 물고기가 나옵니다. 요즘에는 하루에 11억 원 정도의 위판고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목포 수협 위판 금액은 지난해 천6백억 원, 올해는 천9백억 원을 내다보고 있습니다.

위판 수수료의 일부를 다시 돌려주고 선원들에게 여러 편의를 제공한 성과입니다.

무엇보다 어민이 제값을 받을 수 있도록 경매사와 중매인 사이 유착 의혹을 없앴습니다.

[김청룡 / 목포 수산업협동조합 조합장 : 강력한 단속과 우리 어선들이 여러 가지 힘든 여건에도 열심히 조업해 준 결과라고 생각하고 있고요. 또 우리 위판장이 자체적으로 위판제도를 개선하고 위판 마일리지 제도 등과 같은 어업인 서비스를 대폭 개선한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강력한 단속으로 중국 어선의 싹쓸이 조업이 줄어들면서 조기와 갈치 등의 어장도 풍성해졌습니다.

해양경찰은 공용화기까지 사용하면서 불법 증거를 확보해 중국 정부에 통보하고 있습니다.

[이상인 / 서해지방해양경찰청 경비과장 : 불법조업 중국어선이 증가할 경우에는 추가로 단속 함정을 배치하고 해수부 어업지도선, 해군 등과 협력해 특별 단속을 하는 등 해양주권 수호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올해 서해지방해양경찰청이 나포한 불법조업 중국어선은 50척으로 지난해보다 29% 줄었습니다.

정부 사이의 협력과 강력한 단속으로 조업 질서가 잡히면서 어민이 마음 놓고 나가 고기 잡는 바다가 되고 있습니다.

YTN 김범환[kimbh@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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