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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풀 반대"·"쌀값 인상"...대규모 집회 잇따라 / YTN

2018-11-22 46 Dailymotion

쌀값 인상을 요구하며 전국에서 올라온 농민들이 이 시각 여의도 도심에서 집회를 열고 있습니다.

같은 시간, 국회 앞에서는 택시기사들이 '카풀 도입' 반대를 주장하는 집회를 벌이는 등 대규모 도심 집회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김태민 기자!

농민 집회에서는 농민들이 쌀을 실은 트럭들을 몰고 왔다면서요?

[기자]
지금 제 뒤로 화물차들이 차로에 늘어서 있는 모습이 보이실 텐데요.

쌀값 인상을 요구하며 전국에서 농민들이 타고 올라온 차들입니다.

차마다 뒤에는 올해 수확한 1톤짜리 쌀포대가 실려 있습니다.

오늘 집회에 참가한 농민 5백여 명은 지난 9일 정부와 여당이 결정한 쌀 목표가격 인상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쌀 목표가격이란 앞으로 5년간 정부가 농민들에게 주는 보조금의 기준이 되는 금액입니다.

만약 쌀값이 내려가면 이 목표 가격과 산지 가격의 차액 일부를 정부가 보전해주는 겁니다.

농민 측은 올해 결정돼 앞으로 5년간 유지될 목표가격 19만 6천 원이 최근 물가인상률도 반영하지 못한 형편없는 수준이라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농민 생존권을 보장해달라며 목표가격을 24만 원까지 올려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40분 전부터 시작된 집회는 조금 뒤 종료되는데 이후 참가자들은 민주당사 앞까지 행진을 벌일 예정입니다.


인근 여의도 국회 앞에서는 택시기사들도 집회를 열고 있죠?

[기자]
이곳에서 500m 정도 떨어진 도로에는 택시기사 3만여 명이 운집했습니다.

택시노조 등 4개 단체에서 카풀 애플리케이션 서비스를 반대하며 금지법안 통과를 촉구하고 나섰는데요,

지난달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열린 1차 집회에 이어 오늘은 장소를 옮겨 국회 앞에 모인 겁니다.

집회 참가자들은 카풀 서비스가 승객을 태우고 요금을 받는 택시와 다를 것 없는 불법 자가용 영업이라며, 카풀 앱이 도입될 경우 30만 택시기사들의 생존권을 위협할 거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오늘 국회에서는 카풀 서비스를 전면 금지하는 여객 운수사업법 개정안이 논의될 예정입니다.

이처럼 오늘 여의도에서만 두 건의 대규모 집회가 동시에 벌어지면서 이 주변에는 경찰 4천 명이 배치됐습니다.

경찰은 집회 가운데 혹시나 있을 충돌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특히 갑자기 차로를 막거나 도로에 쌀을 뿌리는 등 돌발... (중략)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18112215182588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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