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은 문재인 정부의 대북정책 조급증과 과속이 남북관계의 올바른 발전에 전혀 도움되지 않는다고 지적했습니다.
김병준 비대위원장은 외신기자클럽 간담회에서 문 대통령이 대북 제재 완화를 앞장서서 주장하고, 연내 종전선언 집착 등 과도할 정도로 북한의 입장을 대변하는 것에 많은 우려가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김 비대위원장은 또 언제나 정치적 성과에 집착한 자유진영 국가의 조급한 제재 완화와 보상이 북한 비핵화를 망친 주된 원인이었다며 비핵화 진전 단계와 속도에 맞춰서 제재 완화와 경제협력이 병행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한국당은 문재인 정부 대북정책의 문제점들을 바로잡기 위해 새로운 한반도 평화 이니셔티브를 준비하고 있다며 조만간 국민께 보고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우철희 [woo7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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