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SK그룹 회장이 형제들의 경영지원에 대한 보답 차원에서 친족들에게 주식회사 SK의 주식 329만 주, 4.68%를 증여했습니다.
SK그룹은 최 회장이 고 최종현 선대회장의 타계로 그룹 회장에 취임한 지 20주년을 맞아 그동안 힘을 보태준 친족들에게 보답하는 차원에서 지분 증여를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주식을 받게 되는 친인척은 동생인 최재원 SK그룹 수석부회장, 166만 주를 비롯해 사촌 형인 고 최윤원 SK케미칼 회장 가족 49만여 주, 사촌 형인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과 그 가족 83만 주 등입니다.
최태원 회장이 이번에 증여하는 주식의 금액은 9천 200억 원 규모입니다.
이에 따라 최 이사장의 주식회사 SK 지분율은 7.46%에서 7.27%로 줄어들지만, SK그룹의 지배구조는 변동이 없을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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