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전 한국 갤럽의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됐습니다.
이번 주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 53%로 나타났고요.
지난주와 같은 수치입니다.
대통령 국정수행에 대한 부정평가는 1%p 올랐습니다.
'대통령이 일을 잘하고 있다'고 답한 사람들은 북한과의 관계 개선에 가장 높은 점수를 줬고요.
'잘 못하고 있다'라고 답한 사람들은 경제 문제 해결 능력을 아쉬워했습니다.
하루 앞서 발표된 리얼미터 조사에서는 대통령 지지율이 취임 후 최저치로 나왔습니다.
또 하나 주목할 점이 긍정평가와 부정평가의 격차입니다.
두 그래프가 거의 붙을 정도로 상당히 가까워졌죠.
대통령 국정수행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는 사람과 부정적으로 보는 사람들의 격차가 오차범위 내, 3%p로 집계됐는데요.
국민 평가가 팽팽하게 엇갈리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끝으로 정당 지지도 보겠습니다.
집권여당인 민주당이 3%p 하락했습니다.
카드 수수료 인하 작업을 주도하는 등 민생 문제 해결에 나서봤지만 역부족이었습니다.
그 밖에 민주평화당을 제외한 다른 정당들은 1%p 씩 소폭 상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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