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 진보성향 지식인들의 모임인 '지식인선언네트워크'는 오늘(30일) 오후 서울 정동 프란치스코 교육회관에서 2차 토론회를 열고 정부의 노동정책에 대해 '촛불 정부가'가 아닌 '이명박근혜 3기'로 우려된다고 비판했습니다.
조돈문 가톨릭대 교수는 노동 분야 주제 발표를 통해 정부가 상시 업무의 정규직 고용과 공공기관 정규직 전환 약속을 지키지 못했고, 최저임금 인상 공약과 주 52시간 노동시간 단축 공약도 후퇴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최근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과 홍영표 민주당 원내대표가 사회적 대화 참여를 거부하는 민주노총을 비판한 것과 관련해 정부와 여당은 그럴 자격이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조 교수는 다만 민주노총 역시 전체 노동계급보다 특정 집단의 이익을 우선시하고 있다며 개선된 정치적 기회를 활용하지 못해 소득주도성장 정책과 노동정책 후퇴에 일정 부분 책임이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지식인선언네트워크'는 앞서 지난 9월 1차 토론회에서는 정부의 재벌개혁 미흡과 부동산정책 실패를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1811301859266106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