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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해법은 '도시 숲'...평균 40% 저감 / YTN

2018-12-01 12 Dailymotion

건강에 치명적인 미세먼지를 줄이는데 '도시 숲'이 해법으로 등장했습니다.

적절한 규모의 '도시 숲'을 조성하면 미세먼지를 평균 40% 정도 줄일 수 있다고 합니다.

정혜윤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고층 빌딩 사이에 자리 잡은 도시 숲

건강과 정신적인 평안을 위한 시민들의 휴식 공간입니다.

거기에 더해 최근에는 '천연 공기 청정기' 역할이 부각하고 있습니다.

갈수록 심해지는 미세먼지를 큰 폭으로 줄여주는 역할을 하는 것입니다.

서울 홍릉 숲 조사결과 도심 지역보다 미세먼지 농도는 평균 25.6%, 초미세먼지는 40.9% 낮았습니다.

[손정아 / 국립환경과학원 박사 : 숲의 나뭇잎이 미세먼지를 흡착, 흡수하고 빽빽한 나뭇잎과 가지, 줄기가 미세먼지를 차단하며, 숲 내부의 낮은 기온과 높은 습도가 미세먼지를 나무 아래로 내려앉게 하는 역할을 합니다.]

고농도의 오염 물질이 심하게 배출되는 공장 지역도 효과는 컸습니다.

시흥 시화호 공단과 주거지 사이에 도시 숲을 조성한 결과 미세먼지는 12%, 호흡기에 치명적인 초미세먼지는 17%나 줄었습니다.

[김재현 / 산림청장 : 도시 숲을 조성하고 내년에 도시 바람길 숲 10개와 미세먼지 차단 숲을 시작으로 3년간 단계적으로 확충해나갈 계획입니다.]

특히 도시 숲은 미세먼지뿐 아니라 열섬 현상과 도심 소음을 줄여주는 등 1석 3조의 효과가 기대됩니다.

YTN 정혜윤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8_2018120201052770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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