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프로축구단인 대구 FC 전용 경기장이 다음 달, 그러니까 내년 1월에 문을 엽니다.
창단한 뒤 최고 성적을 거두고 있는 대구 FC의 경기력 향상은 물론 지역 축구 활성화의 기폭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허성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막바지 공사가 한창인 대구 FC의 새 전용구장입니다.
만5천여 명을 수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국가대표팀 경기를 유치할 수 있는 국제규격을 갖췄습니다.
관중석과 경기장 사이는 불과 7m로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즐길 수 있습니다.
알루미늄으로 된 바닥을 구르며 응원할 수 있고, 함성이 외부로 빠져나가지 않아 몰입도가 높습니다.
[한만수 /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 : 우리 대구 FC 선수들의 숨소리를 들으면서 좀 더 강렬한 느낌으로 축구를 관람할 수 있고, 응원할 수 있습니다. 또 미디어 시설이라든가 VIP 시설, 스카이박스까지 다 갖추고 있기 때문에….]
축구에서만큼은 대구에 기분 좋은 소식이 많습니다.
국내 최초 시민구단인 대구 FC도 최고의 성적을 거두고 있습니다.
2년 연속 K리그 1부 잔류를 확정했고, 국내 최강팀을 가리는 FA컵 결승에도 진출했습니다.
상승세를 탄 경기력은 전용구장 입성과 맞물려 지역 축구의 저변 확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도현 / 대구FC 미래기획실장 : 용병선수와 국내 선수들의 호흡도 굉장히 잘 맞습니다. 내년에 이런 좋은 시설에서 경기를 치른다면 상위 팀으로 오르는 것은 물론 다시 한번 FA컵 결승에 올라서 명문구단으로 거듭나는 그런 길이 열리지 않나 싶습니다.]
대구시는 경기장 주변에 테니스장과 다목적 체육관 등을 더 지어서 이 일대를 도심복합 스포츠타운으로 조성할 방침입니다.
YTN 허성준[hsjk23@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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