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노종면 앵커
■ 출연 :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
* 아래 텍스트는 청각장애인 자막 방송 속기록을 바탕으로 작성된 내용이라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이 예산안 합의를 발표하면서 야 3당이 요구한 선거제도 개혁에 관한 어떠한 약속도 제시하지 않자 야 3당이 크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와 이정미 정의당 대표는 단식에 들어갔고 민주평화당은 철야농성을 벌였습니다.
기득권에 안주한다고 비판을 받은 민주당에서는 야 3당의 선거제도 개혁 요구는 의석수를 늘리겠다는 의도라고 맞받아치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선거제도 개혁 문제가 이른바 밥그릇 싸움 프레임으로 이해되는 것을 가장 경계해야 할 당사자들이 스스로 그런 구도를 만들어가는 건 아닌가 하는 이런 생각도 듭니다.
일단오늘은 투쟁 수위를 높이고 있는 야 3당의 입장을 들어보겠습니다.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 연결합니다. 정 대표님. 안녕하세요.
[정동영]
안녕하세요.
단식과 철야, 3당이 조율해서 진행되는 건가요?
[정동영]
3당이 연대 공조 투쟁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저는 아침에 청와대 앞에서 1인 시위를 시민사회 대표와 함께 하고 왔고요.
이정미, 손학규 두 대표는 단식투쟁에 돌입한 상태입니다.
혹시 정 대표께서도 단식에 함께할 계획을 갖고 계십니까?
[정동영]
저는 역할을 나눠서 시민사회, 지식인 사회, 종교계, 노동계 등 이 싸움은 연대 투쟁으로 해서 선거제도 개혁의 본질을 국민들에게 내 삶에 왜 이게 중요한가 하는 것을 알려내는 것이 핵심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말씀하신 대로 국민의 이해가 선행돼야 한다그런 지적들이 있는데 좀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도 있고요. 국민의 지지를 얻을 명쾌한 명분이 뭡니까?
[정동영]
사실 대통령 직선제 투쟁 이후 30년 동안 우리 정치는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습니다.
정치적 민주화는 진행돼 왔지만 사회적, 경제적 민주화는 이룩하지 못했습니다.
우리 사회에는 숫자는 많은 대집단인데 정치적 힘이 없는 약대집단이 있습니다.
소상공인, 자영업자가 그렇고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그렇고 청년 세대가 그렇고 농민들이 그렇습니다.
현재의 제도하에서는 이분들이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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