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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목 묶인 채 불탄 시신...살인 은폐하려 방화? / YTN

2018-12-11 2 Dailymotion

■ 진행 : 이승민 앵커
■ 출연 :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 김광삼 변호사

* 아래 텍스트는 청각장애인 자막 방송 속기록을 바탕으로 작성된 내용이라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좀 끔찍한 사건입니다. 발목이 묶인 채 불에 탄 시신이 발견이 됐습니다. 일단 발견 당시 현장 상황이 어땠는지 관계자들의 얘기부터 듣고 오겠습니다.

[소방 관계자 : 시신 주변 여러 곳에 연소의 흔적이 있다고 보면 됩니다.]
 
[경찰 관계자 : 타다 남은 전선이 있어요. (발목에) 묶인 흔적이 있었고요. 외관상으로는 흉기에 찔린 흔적은 발견 못 했어요.]


흉기에 찔린 흔적은 없고 일단 불에 탔다, 연소된 흔적이 있다, 이렇게 얘기를 했는데 어떻게 된 사건입니까?

[김광삼]
일단 그 부천의 한 자동차 폐재를 보관해 놓은 창고가 있거든요. 그런데 그 창고에서 화재감지기가 화재를 감지했다는 신호를 보내요. 그래서 보안요원이 119에 신고를 하죠. 그게 어제 새벽 1시 20분 정도에 일어난 일인데 그래서 결국 소방서에서 출동을 해서 불을 껐습니다.

그런데 그 안에 보니까 남자가 있었는데 불에 어느 정도 탔었고 그다음에 장기가 굉장히 훼손돼 있었다고 해요. 그리고 발 밑에 보니까 묶인, 전깃줄로 보인 것들이 발견이 됐다는 겁니다. 그래서 이게 발목을 묶었는지 아니면 묶지 않았는데 그 밑에 전깃줄이 있는지 그 부분은 지금 아직 확인이 안 되고 있어서 지금 수사를 하고 있거든요.

그리고 시너 2개가 있었는데 그게 500밀리리터니까 상당히 큰 편이죠. 그래서 인화물질이 있었기 때문에 이걸로 불을 지르고 결국 살해를 하고 그다음에 어떤 증거를 없애기 위해서 방화를 한 것이 아니냐. 이 부분에 대한 수사를 하고 있는 겁니다.


그런데 이게 발목에는 묶인 흔적이 있는데 손목이나 다른 부위는 없다고 하거든요. 그러면 이게 만약에 손이 자유롭다면 발목에 묶여 있었던 이런 전깃줄을 풀 수도 있지 않을까라고 해서 지금 이게 자살이냐, 타살이냐 여러 가지 의견들이 분분한 것 같아요. 어떻게 봐야 될까요?

[이수정]
지금 상당히 제가 보기에도 이건 그냥 이 현장만으로는 정확하게 알기는 굉장히 어려워 보입니다. 지금 전깃줄로 묶여 있던 데는 발만 묶여 있다 보니까 도주는 생각보다 쉽지 않아서 결국은 이렇게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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