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노동신문은 우리 군이 외국에서 탄도탄 조기경보레이더 등 무기를 구매하기로 한 결정에 대해 9·19 남북 군사합의를 위배한 것과 다름없다고 반발했습니다.
노동신문은 오늘 논평에서 외국산 무장 장비들을 대대적으로 도입하기로 한 것은 한반도의 평화와 남북관계 개선에 역행하는 군사적 움직임이라며 남북 군사분야합의서 이행과 상반되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어떤 형태의 군사적 행동도 결국 신뢰를 해치고 남북관계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고 강조했습니다.
대외선전 매체 우리민족끼리와 메아리도 지난 10일부터 사흘 연속으로 논평을 내고 우리 군의 무기도입 결정을 비난했습니다.
방위사업청은 앞서 지난달 27일 이스라엘 ELTA사의 탄도탄 조기경보레이더 그린파인 블럭C와 미국 보잉사의 포세이돈을 구매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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