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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청와대 고발·운영위 소집" vs 與 "정치공세 멈춰야" / YTN

2018-12-20 53 Dailymotion

청와대 특별감찰반 의혹으로 파장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자유한국당이 김태우 수사관의 첩보 목록을 공개하면서 논란이 새 국면에 들어섰습니다.

야당은 청와대를 검찰에 고발하겠다며 초강수를 두고 있고, 민주당은 정치공세를 중단하라며 맞서고 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기성 기자!

폭로전이 야당과 청와대·여당의 진실공방에서 고발전으로 번지고 있군요?

[기자]
네, 발단은 어제 자유한국당 의원총회에서 나경원 원내대표가 공개한 김태우 수사관의 첩보 보고서 목록입니다.

김 수사관의 컴퓨터 모니터 화면을 캡처한 것으로 추정되는데, 친박계 핵심 인물인 최경환 전 기획재정부 장관부터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고삼석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 등 정치인 이름이 등장합니다.

또 문재인 대통령의 산업자본의 은행 지분 소유에 제한을 두는, 이른바 은산분리 완화 추진을 비판했던 진보 성향 대학 교수와 조선일보가 취재 중인 사안 관련 내용도 담겼습니다.

한국당은 민간인 사찰 의혹을 규명해야 한다며 국회 운영위 소집은 물론 특별검사 도입에 검찰 고발 카드까지 꺼내 들었습니다.

[나경원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저희는 오늘 고발장을 접수하도록 준비하고 있습니다. 검찰에 청와대 관계자들의 직무유기와 직권남용에 대해서 고발장 접수할 것이란 말씀 드리면서….]

바른미래당 김관영 대표도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 결과가 부진하면 특검 도입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입니다.

[김관영 /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 정치공세인지 국정조사 사안인지 특검을 해야 할 사안인지 따져봐야 할 일입니다. 즉각 운영위원회를 열어서 이번에는 반드시 사건의 당사자인 민정수석을 출석시켜서….]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야당의 주장은 정치공세에 불과하다며 선을 그었습니다.

김 수사관이 본인의 비리를 숨기기 위해 허위사실을 유포한 게 이번 사건의 본질이라며 수사를 통해 진실이 드러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서영교 /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 : 야당에 촉구합니다. 비위로 복귀한 특별감찰반원 한마디에 정치공세를 하는 행위를 즉각 중단해야 할 것입니다.]

첩보 목록 공개와 관련해 청와대 박형철 반부패비서관은 원칙에 따라 업무를 수행했다며 비위 혐의자의 일방적인 주장이 정치적으로 이용돼선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오늘 오전에는 자영업자를 지...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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