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화재사고의 원인은 냉각수 끓음 현상으로 인한 EGR쿨러 균열 때문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국토부와 민관합동조사단은 오늘 정부서울청사에서 BMW 화재 관련 최종 조사결과를 발표했습니다.
민관합동조사단은 먼저 BMW 차량 화재 원인이 엔진 배기가스 재순환장치, 즉 EGR 쿨러 균열로 인한 냉각수 누수에 따른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EGR 쿨러에 균열이 생겨 냉각수가 누수되고, 누수된 냉각수가 엔진오일 등과 섞여 쿨러와 흡기다기관에 붙어 있다가 섭씨 500℃ 이상 고온의 배기가스가 유입되면서 화재로 이어진다는 것입니다.
조사단은 또, 실제 차량 시험 과정에서 EGR 쿨러 내 냉각수가 끓는 현상, 즉 '보일링'을 처음 확인했다고 말했습니다.
보일링 현상이 지속할 경우 EGR 쿨러에 반복적으로 열충격이 가해져 균열 가능성이 있고, 냉각수 보일링은 'EGR 설계결함' 때문인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EGR 밸브 반응속도가 느리거나 완전히 닫히지 않는 현상과, 이에 대한 경고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것도 확인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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