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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예수 은총 온누리에 가득하기를" / YTN

2018-12-25 11 Dailymotion

성탄절을 맞아 전국의 성당과 교회에서 아기 예수의 탄생을 기리는 미사와 예배가 이어졌습니다.

보도에 이상순 기자입니다.

[기자]
한없이 높은 곳에서, 한없이 낮은 곳으로.

아기 예수의 탄생을 기리는 성탄대축일 밤 미사가 거행됐습니다.

미사를 집전한 염수정 추기경은 오늘의 기쁨과 축복이 모든 이들 특히, 북한 땅에도 전해지기를 기원했습니다.

[염수정 / 추기경 : 갈라진 북녘 형제들에게도 주님의 성탄이 새로운 희망과 빛이 되어 어렵고 힘든 마음속에 큰 위로와 빛이 되기를 바랍니다.]

이 땅에 사랑을 전한 아기 예수의 뜻은 사랑으로 되새겨졌습니다.

[지효은 / 울산시 북구 호계동 : 저도 건강하고, 가족들 모두 다 건강하고, 모두가 소망하는 대로 일이 잘 풀렸으면 하는….]

밤 미사에 앞서 명동성당 앞마당에서는 아기 예수가 말구유에 안치됐습니다.

신자들은 아기 예수의 탄생을 경배하면서 그 은총이 가정에도 깃들기를 기도했습니다.

[김소영 / 경기도 양평군 : 저희 가족이 모두가 더 화목하게 하느님의 은총을 더 많이 받을 수 있게 기도를 드렸습니다.]

성탄 미사가 진행되는 명동 거리.

떠들썩한 캐롤은 없지만 오래간만에 밤늦게까지 인파가 북적이며 강추위를 녹였습니다.

같은 시각 전국의 성당과 교회에서도 크고 작은 미사와 예배가 이어졌습니다.

모두가 기다리던 화이트크리스마스는 아니었지만 온 누리에 사랑과 평화가 깃들기를 바라는 소망 만큼은 변함이 없는 성탄절이었습니다.

YTN 이상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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