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시간 CCTV가 없는 사무실만 골라 수천만 원의 금품을 훔친 30대 남성이 붙잡혔습니다.
범행 시각에는 휴대전화를 쓰지 않고 옷을 수시로 갈아입어 경찰의 추적을 피했습니다.
검은 옷에 마스크로 얼굴을 꼼꼼히 가린 한 남성이 여행용 캐리어를 끌고 유유히 사라집니다.
35살 이 모 씨는 지난 10월부터 전국을 돌면서 새벽 시간 CCTV가 없는 사무실만을 집중적으로 노렸습니다.
모두 34차례에 걸쳐 4천5백만 원어치 금품을 대형 캐리어에 담아 그대로 달아났습니다.
범행 직후 옷을 갈아입거나 위치 추적을 피하려고 범행 시간에는 휴대폰을 사용하지 않는 수법으로 경찰의 추적을 피했습니다.
검거 당일 새벽까지 범행을 저지른 이 씨는 결국 지난 11일 서울 신논현역 인근에서 추격전 끝에 경찰에 붙잡혔는데요.
붙잡힌 뒤 첫 마디가 휴대폰도 안 썼는데 어떻게 잡았는지 궁금하다는 질문이었습니다.
경찰은 이 씨를 야간주거침입과 절도 등의 혐의로 구속하고 검찰에 넘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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