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rprise Me!

"모두가 행복하길"...시민들이 바란 새해 소망 / YTN

2018-12-31 13 Dailymotion

다사다난했던 2018년, 시민들은 한 해를 어떻게 보냈고 또 어떤 모습의 새해를 기다리고 있을까요.

시민들이 말한 새해 소망을 직접 들어봤습니다.

[박정훈 / 배달 노동자]
■ Q. 2018년, 어떤 한해였나요?
"올해는 저뿐만 아니라 야외에서 일하시는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매우 힘들었던 한해인데요. 점점 더 살기가 각박해지고 비정규직이라든지 저소득 노동자들에 대한 차별이 늘어나고 있는 것 같습니다."

■ Q. 어떤 사회가 되길 바라나요?
"최저임금이 1,060원 올랐다고 해서 많은 정치인과 언론들이 나라 망한다고 얘기했습니다. 근데 실제로 나라는 망하지 않았고 서민들의 삶이 더 나빠졌거든요. 최저임금이 오릅니다. 월 175만 원을 받습니다. 이것도 주지 못해서 아깝다고 한다면 너무 안타깝고요. 사람의 값이 비싸지고 존중받는 한 해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나현옥 / 워킹맘]
■ Q. 워킹맘의 1년, 어땠나요?
"1년 버텼던 것 같아요. 아무래도 일도 해야 하고 아이들 양육도 해야 하다 보니까 제 마음처럼 전부 다 완벽할 순 없어서…. 아무래도 미안한 마음이 제일 크죠."

■ Q. 가슴 아픈 사고도 많았는데…
"그런 기사들이나 사회적 이슈들을 보면 아이들이 먼저 대입이 되고. 엄마 된 마음으로 너무 마음이 아프기도 하고, 사실 또 한편으로 불안한 마음이 없지 않아 있죠. 근래에도 펜션 사건이나 이런 부분들이 제일 마음이 아프죠. 유치원 학대 부분도 그렇고. 다음 세대를 이끌어갈 아이들이라 정말 중요한 구성원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새해에는 조금 더 안전하고 건강하게 사회, 기관, 가정에서 성장하길 바랍니다. 또 제가 엄마로서 그리고 직장인으로서 어느 곳에도 소홀하지 않은 한 해가 되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해요."

[이상은 / 취업준비생]
■ Q. 정말 바쁜 1년이었죠?
"저는 방송사 피디를 준비하고 있는데 피디를 준비할 때 주어진 과목이나 이런 것만이 아니라 직접 영상을 찍는다든지 다큐멘터리를 기획한다든지 개인적인 프로젝트를 여러 가지를 했어요. 토익이나 한국어 같은 것들도 다시 시험을 봐야 해서 시험에 드는 비용이나 노력도 꽤 있었던 것 같습니다. 사실 제가 생각한 직군이 많이 안 떴어요. 공채가 많이 열리지 않아서…. 준비한 것에 비해서 도전할 기회가 적었고, 그래서 그런 기회들이 많이 열리면 좋겠다는 생각이 있죠. 개인적인 바람으로는 가고 싶은 회사의 채용... (중략)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1901010023482929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