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rprise Me!

운영위 여진...여유로운 與 vs 반전 노리는 野 / YTN

2019-01-02 19 Dailymotion

청와대 특별감찰반 의혹을 풀겠다며 열렸던 국회 운영위원회가 격론 끝에 마무리됐지만, 여야의 대치는 정초에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제기된 의혹이 모두 해소됐다며 자유한국당을 향해 무리한 정치공세를 중단하라고 촉구했지만, 한국당은 불법 사찰 의혹 등이 제대로 규명되지 않았다며 관련 상임위원회 소집과 함께 국정조사와 특검 카드를 꺼내 들며 맞서고 있습니다.

김주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새해를 맞이한 여야의 화두는 청와대 특별감찰반과 신재민 전 기획재정부 사무관 관련 논란이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국회 운영위원회를 통해 청와대의 민간인 사찰과 블랙리스트 의혹이 사실과 다르다는 것이 명백해졌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미 자유한국당의 무리한 정치공세가 확인된 만큼 국정조사나 특검 주장은 우기기에 불과하다고 일축하면서 정쟁을 그만두라고 역공에 나섰습니다.

[홍영표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자유한국당이 다시 특검과 국정조사를 하자고 우기고 있습니다. 저는 더 이상 비리 수사관에 대한 미련을 자유한국당이 깨끗하게 버려주길 바랍니다.]

어렵게 관철한 운영위원회에서 준비 부족과 전략 부재로 변죽만 울렸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지만, 한국당 원내 지도부의 해석은 정반대였습니다.

박형철 청와대 반부패비서관 등 핵심 증인이 나오지 않고, 청와대가 자료 제출도 제대로 하지 않았지만, 불법 사찰과 블랙리스트 의혹의 진실이 하나씩 나오고 있다는 겁니다.

여기에 신재민 전 기획재정부 사무관의 폭로 등 새로운 의혹이 연일 제기되는 만큼 관련 국회 상임위원회 소집과 함께 특별감찰반 관련 국정조사와 특검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나경원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청문회와 국정조사. 그리고 특검 도입을 우리가 추진하는 것은 물론이고 관련 상임위들의 소집이 불가피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이처럼 거대 양당이 첨예하게 맞붙은 가운데 바른미래당은 상임위 소집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입장입니다.

[김관영 /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 사실 여부를 정확하게 확인해야 할 책임이 국회와 기재위에도 있습니다. 민주당과 한국당의 신속한 기재위 소집을 촉구합니다.]

국회법상 상임위 의원 4분의 1이 요구하면 소집이 가능한 만큼 한국당은 여야 합의가 안 될 경우 단독 소집까지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해를 넘긴 운영... (중략)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1_201901022214514715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