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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 충격' 애플 장중 9% 급락...뉴욕증시도 출렁 / YTN

2019-01-03 29 Dailymotion

미극 뉴욕 증시의 IT 대장주 애플이 장중 9% 넘게 폭락했습니다.

덩달아 반도체 업종이 동반 하락했고, 뉴욕증시 전체가 크게 출렁이고 있습니다.

뉴욕 연결합니다. 김영수 특파원!

애플발 악재로 어제 우리증시도 2천선이 깨졌거든요, 뉴욕 증시는 지금 낙폭이 2% 이상이네요?

[기자]
맞습니다. 애플의 지난 분기, 그러니까 9월부터 12월의 판매 실적이 예상치를 크게 밑돌 것이라는 발표에 뉴욕증시가 크게 출렁이고 있습니다.

특히 애플은 지난 2013년 이후 6년 만에 최대 낙폭인 9.2%까지 급락하기도 했는데요.

조금전 주가가 더 떨어져서 9.9%까지 폭락한 상황입니다.

반도체도 역시 약세입니다.

삼성전자와 하이닉스에 이어 세계 3위 반도체 기업인 마이크론도 5% 넘게 떨어졌습니다.

애플이 폭락하면서 다우지수는 장중 3% 가까이 급락하기도 했는데요.

다행히 낙폭을 줄이며 현재 2.5% 안팎의 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나스닥도 현재 2.7%의 급락세입니다.

어제 우리 코스피 지수가 0.8%, 코스닥이 1.85% 급락한 것에 비교하면 더 큰 충격을 받고 있는 겁니다.

유럽증시도 약세를 면치 못했습니다.

조금 전 끝난 독일과 프랑스 증시도 애플의 실적 전망 하향 조정에 각각 1.55%와 1.66% 하락 마감했습니다.


애플의 실적이 썩 좋지 않을것이다 이런 전망 때문에 애플 주가가 폭락하고 뉴욕증시도 깨졌다, 이 말인데 그렇다면 이 소식이 돼 전 세계 증시를 민감하게 만드는 건지 이 부분도 설명해 주시죠.

[기자]
중국발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 때문입니다.

애플의 지난 분기 실적 전망 악화가 글로벌 경기 둔화의 신호탄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 거죠.

애플은 사실 우리 시각으로 어제 아침 6시 뉴욕 주식시장 장 마감 직후 예상 실적을 발표했는데요.

팀 쿡 최고경영자는 투자자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9월 결산 법인인 애플의 1분기 매출 그러니까 지난 10월부터 12월까지의 매출을 의미합니다. 5%에서 9% 하향 조정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원래 890억∼930억 달러를 예상했는데, 840억 달러 정도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그러면서 무엇보다 중국시장에서 아이폰 판매가 부진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지난해 하반기 중국의 경기 둔화가 예상보다 빠르게 나타났다며 우려를 표시했습니다.

이 같은 우려가 투자자들에게는 심각하게 들...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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