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단행된 청와대 2기 참모진 임명을 두고 야당이 비판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문책 인사가 아닌 면죄부 인사를 했다며 오만한 국정운영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염혜원 기자!
어제도 야당은 비판 논평을 내는 등 우호적이지 않았는데, 오늘 아침 회의에서도 강한 비판이 쏟아졌군요?
[기자]
자유한국당은 이번 인사를 두고 문재인 정부가 오만하다고 비판했습니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문책 인사를 해야 할 때 청와대가 오히려 면죄부 인사를 했다며 이는 국정운영을 마음대로 하겠다고 선포한 것이나 다름없다고 말했습니다.
또 조국 민정수석에 대한 공세를 이어갔는데요.
청와대가 공무원들의 휴대전화를 불법으로 사찰했다고 거듭 강조하면서 조 수석이 법적 책임을 지라고 촉구했습니다.
또 여당을 향해 청와대 눈치만 볼 것이 아니라 입법부 본연의 역할을 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바른미래당도 공세에 나섰습니다.
손학규 대표는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중국을 방문하는 날 주중 대사였던 노영민 신임 대통령 비서실장이 취임했다고 비판하며 외교 공백을 지적했습니다.
대사가 현지에서 현황 파악을 하고 정부에 보고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에 자리를 비웠다며 애초에 있으나 마나 한 역할 아니었냐고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오늘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는 의사 사망 사건 관련 현안보고가 예정돼 있죠?
[기자]
11시부터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가 열립니다.
고 임세원 교수 사망 사건과 관련해서 현안보고와 함께 대책 논의를 하는 자리입니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나와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할 예정입니다.
또 최대집 의사협회 회장과 강북삼성병원장, 신경정신과학회 이사장 등이 참고인으로 나오는데요.
의료인에 대한 폭력 실태 등에 대해 증언하고, 의료기관에서 발생하는 폭력사건을 예방하기 위한 대책을 함께 논의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이번 사건이 정신질환자에 의해 발생한 사건이라는 점에서 관리 대책 방안도 다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염혜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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