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문화재거리 투기 의혹에 대해 자유한국당을 비롯한 야당이 특검을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공세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손혜원 의원이 탈당계를 제출한 가운데 민주당은 국회가 정쟁으로 흘러서는 안 된다며 특검이나 국정조사를 수용할 의사가 없음을 내비치고 있습니다.
국회 연결합니다. 김영수 기자!
야당이 손혜원 의원의 투기 의혹과 관련해 특검 도입을 주장하고 있군요?
[기자]
자유한국당을 비롯한 야당이 대여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손혜원 의원이 물타기를 시도하고 적반하장의 진수를 보여줬다며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
나 원내대표는 손 의원은 정부의 사업을 이용해 국회의원의 의무를 심각하게 위반했다며 당당하면 특검과 국정조사를 수용하라고 압박했습니다.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도 정권 말기도 아닌데 누가 검찰 조사를 믿겠느냐며 정권으로부터 독립된 특검을 도입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민주평화당도 이번 사건에 대한 국정조사 촉구를 당론으로 채택하며 대여 압박에 가세했습니다.
이에 대해 민주당 지도부는 공개 석상에서 손 의원 사안과 관련한 언급을 전혀 하지 않으며 무대응 방식으로 맞섰습니다.
홍영표 원내대표는 국회가 정쟁으로 가서는 안 된다며 국정조사와 특검을 수용하지 않겠다는 뜻을 내비쳤습니다.
이런 가운데 손 의원은 앞선 기자회견에서 밝힌 대로 오늘 오전에 탈당계를 제출했고 앞으로 무소속으로 활동하게 됩니다.
한국당 새 지도부를 선출하는 전당대회를 한 달여 앞두고 유력 주자들이 오늘 영남지역을 돌고 있지요?
[기자]
그렇습니다. 최근 한국당에 입당한 황교안 전 국무총리는 오늘 아침 대구상공회의소를 찾았는데요.
황 전 총리는 관계자들과 만나 경제가 실종돼 민생이 파탄이라는 말이 나오고 있다며 자유 우파가 힘을 합해서 난국을 헤쳐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오세훈 국가미래비전 특별위원장은 경남도당을 시작으로 영남지역 1박 2일 일정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오 위원장은 경남도당을 방문한 뒤 기자들과 만나 문재인 정부의 잘못된 경제 정책의 직격탄을 맞은 곳이 부산·경남이라며 탈원전 정책으로 수백 개 업체가 경영난에 허덕이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정우택 의원도 부산의 지역 당원협의회 관계자들을 만나 간담회를 열고 있습니다.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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