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rprise Me!

'조해주 후폭풍'에 여야 충돌...2월 임시국회도 안갯속 / YTN

2019-01-25 30 Dailymotion

문재인 대통령이 정치 편향 논란으로 국회 인사청문회 자체가 무산된 조해주 중앙선거관리위원을 임명하면서 여야는 대치 국면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야당의 의사일정 거부와 고발에도 여당이 정치력을 발휘하지 못하면서 선거제도 개편 논의도 멈췄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기성 기자!

전직 공무원들 폭로부터 손혜원 의원 논란까지 여야 대치가 이어졌는데, 이번 임명으로 상황이 더 나빠졌군요?

[기자]
자유한국당은 조해주 중앙선거관리위원 임명을 철회할 때까지 모든 의사일정을 거부하기로 했습니다.

한국당은 이곳 국회 로텐더홀에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위원들을 중심으로 릴레이 단식 농성에 돌입했습니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증인 채택까지 양보했는데도 청와대가 밥상을 차버린 꼴이라며, 문 대통령이 헌정질서와 여야 협치를 파괴했다고 비판했습니다.

[나경원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민주주의는 때아닌 관권 선거 위기에 지금 봉착했습니다. 그 결정 하나하나에 대통령과 청와대의 입김이 작용하지 않으리라고 누구도 장담할 수 없습니다.]

바른미래당 역시 한국당과 함께 인사청문회를 방해한 혐의로 민주당 윤호중 사무총장 등을 검찰에 고발하는 등 공조에 나섰습니다.

손학규 대표는 참모로 뛴 사람을 선관위원으로 임명하는 건 헌법 정신을 위배하는 처사라며 제왕적 대통령제의 폐해라고 지적했습니다.

다만 김관영 원내대표는 인사 검증에 실패한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의 사퇴를 요구하면서도 의사일정 거부 방침에는 동의할 수 없다며 두 거대 정당을 비판했습니다.

[김관영 /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 여당과 제1야당은 서로 무책임 경쟁을 하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때문에) 1월 국회에 이어서 2월 국회까지 모두 파행으로 치달을 위험에 처해있습니다.]

민주평화당 장병완 원내대표도 공정성을 수호하는 선관위원을 청문회 없이 임명한 건 큰 문제라면서도, 국회를 여는 건 여야의 의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대해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논란이 된 조해주 위원의 대선 당시 공명선거특보 이력 기재는 실무진 행정 착오일 뿐이라며 이미 사실 확인이 끝났다는 입장입니다.

또 국회에서 처리해야 할 현안이 쌓여 있고, 인사청문회 무산 원인은 한국당에 있다며 야당을 향해 조속히 국회 정상화에 나서달라고 강조했습니다.

[강병원 / ... (중략)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1_201901251410304954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