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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日, 군사교류 맞취소...소외된 日 선긋기 전략 / YTN

2019-01-27 17 Dailymotion

한 달 넘게 이어지고 있는 '초계기 갈등'의 여파로 일본이 우리 외교 행사에 군함 파견 계획 취소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동안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진전 과정에서 소외된 일본이 편 가르기를 통해 존재감을 드러내려 하는 것으로 풀이되는데요.

우리 군도 다음 달 일본 해군과의 군사 교류 일정 취소를 통보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강정규 기자!

한일 갈등이 장기화하면서 양국의 군사 교류 일정마저 흔들리는군요?

[기자]
오는 4월 말 '아세안 확대 국방장관회의'(ADMM-Plus)를 계기로 국제해양안보훈련이 열릴 예정인데요.

해양 안보 분과 위원회의 공동 의장국인 우리나라와 싱가포르 해역에서 해적 퇴치와 수색·구조 훈련 등을 펼치는 방식입니다.

일본은 당초 이 훈련에 해상 자위대의 이즈모함을 비롯한 군함 몇 척을 파견할 예정이었는데요.

일본 매체들은 방위성이 이 계획의 취소를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우리 해군도 다음 달 동해 1함대 사령관의 일본 방문 계획을 취소했습니다.

우리 해군과 일본 해상자위대는 매년 함대 사령관급 지휘관의 상호 방문 행사를 진행해 왔는데요.

올해는 우리 측이 일본에 갈 차례였지만, 최근 방문하지 않겠다고 통보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최근 한일 초계기 갈등의 여파로 양국 간 군사 교류 일정이 맞취소되는 양상입니다.


일본은 여러 가지 형태로 갈등을 부추기고 있는데, 속셈은 뭘까요?

[기자]
북한이 한창 핵미사일 개발에 박차를 가할 때는 한미일 3각 공조가 굳건했고, 일본의 입지와 역할도 분명했습니다.

그러나 지난해 미국이 북한과 비핵화 협상에 나서고 한반도 평화 조성 움직임이 급물살을 타면서 일본은 소외돼왔는데요.

지난해 연말 비핵화 협상이 삐걱거리고, 대북 정책 등을 놓고 한미 간 이견이 노출되자, 작정하고 틈새를 파고들기 시작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른바 '한국 때리기'로 국면 전환을 시도하는 건데요.

국제사회에 한국을 믿을 수 없는 나라라는 인상을 주면서 미국의 동북아 전략에서 한반도를 따로 떼어 놓으려는 속셈으로 풀이됩니다.

실제 일본은 지난달 레이더 문제를 공론화시키면서 미국을 자기편으로 끌어들여 우리나라와 대립각을 세우려 하고 있습니다.

일단 미국은 침묵을 지키고 있습니다.

지난달 레이더 주파수 공개 문제를...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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