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설 연휴 고향 가는 길은 설 전날인 다음 달 4일 오전이, 돌아오는 길은 설 당일인 5일 오후가 가장 밀릴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특히, 귀경길은 지난해보다 최대 2시간 50분 더 소요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하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사실상 연휴가 시작되는 다음 달 1일부터 7일까지 예상 이동 인원은 4,895만 명!
하루 평균 699만 명으로 평소보다 두 배 이상 많습니다.
특히, 설 당일에는 전국적으로 855만 명이 움직일 것으로 보입니다.
고속도로 교통량은 하루 평균 574만 2천 대에 달해 지난해 설보다 4%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고향 가는 길은 설 당일인 4일 오전, 돌아오는 길은 설 다음 날인 5일과 6일 오후가 가장 밀릴 전망입니다.
국토부가 9천 가구를 조사한 결과, 4일 오전에 집을 나서겠다고 답한 비율이 25.6%로 가장 높았습니다.
귀경 시점은 설 당일인 5일 오후가 32.7%로 가장 많았고, 다음 날인 6일 오후가 31.2%로 뒤를 이었습니다.
이용 교통수단으로는 승용차가 86.2%로 대부분을 차지했습니다.
요금소 기준 예상 귀성 시간은 부산까지 6시간, 광주까지 5시간, 대구까지 5시간 10분이고, 귀경길은 울산에서 출발하면 8시간 10분, 목포에서 출발하면 9시간 10분 걸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난해보다 설 연휴가 하루 늘어 교통량이 분산되면서 귀성 시간은 최대 1시간 반 줄었지만, 설 이후가 짧아 귀경 시간이 2시간 50분 늘어난 겁니다.
정부는 다음 달 1일부터 7일까지를 특별 교통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하루 평균 고속버스 1,200회, 열차 29회, 항공기 9편을 추가 운영하는 등 서비스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손명수 / 국토교통부 교통물류실장 : 고속터미널에서 (시승)행사를 하는데요, 올해 처음으로 고속버스에 장애인이 탑승할 수 있도록 차량을 개조해서….]
또, 고속도로 교통사고 발생 때 신속한 구조를 위해 '닥터 헬기' 6대와 구난 견인차량 2천4백여 대 등을 배치할 계획입니다.
YTN 이하린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2_201901291426025583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