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 설 연휴 기간에 발생한 12대 중과실 교통사고 10건 가운데 4건은 음주 사고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삼성화재 부설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는 지난 2013년에서 2017년 사이 설 연휴 기간에 접수한 교통사고를 분석한 결과 음주 사고의 점유율이 37.3%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가운데 운전자가 20·30대인 경우는 전체의 60%가 넘었습니다.
사고가 발생하더라도 안전띠를 착용하면 사고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지만, 여전히 뒷좌석 안전띠 착용률은 54.9%로 절반을 가까스로 넘는 수준에 그쳤습니다.
연구소는 설 연휴에는 가족 단위 이동으로 뒷좌석 탑승자가 많아지는 만큼, 안전띠 착용을 생활화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조태현 [chot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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