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rprise Me!

초등 돌봄교실 정원 2만 명 증원...부족 풀린다! / YTN

2019-02-03 50 Dailymotion

초등학교 저학년을 둔 맞벌이 부부들, 방과 후 아이를 학교 돌봄교실에 맡기려고 신청했다가 떨어진 분들 많을 텐데요.

새 학기부터는 사정이 조금은 나아진다고 합니다.

황선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울에 있는 한 초등학교 1학년 돌봄교실입니다.

수업이 끝났지만 20여 명이 학교에 남아 선생님과 함께 종이접기 놀이를 하고 있습니다.

엄마가 퇴근길에, 또는 다른 가족이 데리러 올 때까지 학교에서 더 시간을 보내고 있는 겁니다.

[김지윤 / 초등학교 1학년 : 보통은 4시 반쯤에 할아버지가 데리러 오셔서 끝나고 할아버지 차 타고 갈 때가 있고 지하철 탈 때도 있는데…]

이 학교의 경우 1학년과 2학년 각 한 반씩 50여 명이 돌봄 교실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다음 달 입학하는 1학년 가운데 돌봄교실 신청자가 갑자기 늘어나 고민입니다.

[이진현 / 돌봄교실 교사 : 작년 대비 10명 정도 늘어난 추세예요. 교사 1명이 25명을 보호하고 관리하기 힘든 인원인데 10명 더 늘어나서 솔직히 올해 굉장히 걱정이 되고요.]

지난해 전국적으로 27만6천여 명이 돌봄교실을 신청했지만 만5천여 명은 혜택을 받지 못했습니다.

다행히 올해부터 사정이 점차 나아질 전망입니다.

올해 돌봄교실이 천4백 개 늘어나고 수용 인원도 지난해보다 2만 명가량 늘어나기 때문입니다.

또 1~2학년 위주에서 3학년 이상으로 점차 확대하고, 운영 시간도 오후 7시까지로 지금보다 1~2시간 늘리는 방안도 추진됩니다.

정부는 2022년까지 돌봄 교실 3천5백 개를 늘려 7만 명이 추가 혜택을 받도록 할 계획입니다.

YTN 황선욱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1902040114584569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