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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안희정·양승태, '옥중 설맞이' / YTN

2019-02-05 36 Dailymotion

한때 정치적 동지였던 김경수, 안희정 두 정치인을 비롯해 사법농단의 정점 양승태 전 대법원장 등이 독방에서 설을 맞이했습니다.

가족 면회가 허용되지 않아 독방에서 홀로 시간을 보내며 재판에 대비할 전망입니다. 양일혁 기자!

구치소 설맞이 모습 전해주시죠.

[기자]
법원에서 실형이 선고돼 법정 구속되거나 구속영장이 발부돼 구치소에서 수감된 정치인과 전직 대법원장, 전직 대통령들이 독방에서 홀로 설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김경수 경남지사는 드루킹 일당의 댓글 조작에 관여하고 오사카 총영사직을 제안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는데요,

지난달 30일 열린 1심 재판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습니다.

재판부 판단에 반발해 즉시 항소한 만큼, 서울구치소에서 다음 재판을 구상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 지사와 함께 '정치적 동지'로 불렸던 안희정 전 충남지사 역시 징역 3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고 호송차에 올라탔습니다.

업무상 위력을 이용해 수행비서 김지은 씨를 성폭행하거나 강제추행한 혐의 10개 가운데 9개가 유죄로 인정된 건데 무죄가 내려졌던 1심과는 정반대의 판결입니다.

안 전 지사 역시 서울남부구치소에서 홀로 설을 지내며 대법원 상고심에 대비할 전망입니다.

'사법농단의 정점'으로 전직 사법부 수장으로는 헌정 사상 처음 구속영장이 발부된 양승태 전 대법원장 역시 옥중에서 처음 설을 맞이하게 됐습니다.

재판개입이나 판사 불이익 검토 혐의를 강하게 부인하고 있는 만큼, 다음 주쯤 검찰 기소 이후 진행될 재판 대비를 구상할 것으로 보입니다.

두 전직 대통령들 역시 구치소에서 설을 보냅니다.

국정농단 혐의로 재판받는 박근혜 전 대통령은 구치소에서 두 번째 설을 맞이했고,

다스 횡령 배임 혐의로 재판받다가 보석을 신청한 중인 이명박 전 대통령은 이번이 첫 설입니다.

휴일에는 변호인 접견이 허용되지 않고 가족 면회도 지난 2일 하루로만 제한돼 이들 모두 홀로 설을 보냅니다.

구치소는 아침이나 점심으로 떡국을 제공하고, '퍼스트 어벤저'와 '레디 플레이어 원', '궁합' 등 특선 영화 5편을 상영합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양일혁[hyuk@ytn.co.kr]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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