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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식 앞에서 욕 들을래?"...아파트 경비원의 눈물 / YTN

2019-02-21 2,500 Dailymotion

■ 진행 : 이승민 앵커
■ 출연 : 배상훈 前 서울경찰청 범죄심리분석관, 최단비 변호사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강남의 아파트 주민이 경비원에게 폭언과 폭행을 한 사실이 발생해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차단기를 늦게 올렸다, 이런 이유로 폭언과 폭행을 했다면서요?

[배상훈]
사실 국민들께서 저 동영상을 보시고 깜짝 놀라셨을 겁니다. 왜 차단기를 경비원이 올려줘야 되는지에 대한 의문인 거죠. 자동적으로 올라가게 되어 있는데 결국은 자기를 못 알아봤다는 것 때문에 아닐까라는 생각을 합니다.

이게 발생하게 된 거는 설날 연휴가 끝나가는 6일날 발생했는데요. 입주민인 40대 초반의 분이 경비원 40대 중반 분에게 왜 자기가 지나가는데 차단기를 빨리 올리지 않았느냐.


지금 차단기가 올라가지 않았는데도 옆으로 지나가잖아요.

[배상훈]
그러니까 그렇게 가시면 되는데. 왜 결국은 뭐냐 하면 차단기 때문이 아니라 사실은 자기를 우러러 봐주지 않았기 때문에 기분이 나빴다라는 것으로 해석할 수밖에 없는 겁니다, 이건.


그렇군요. 지금 이 경비원을 향한 폭언, 어떤 내용인지 한번 들어보고 저희가 또 계속 이야기를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경비원 : 사장님 치지 마십시오. 치지 마시고... (죽으려고 진짜)]

[○○아파트 주민 : 야 이xx야 네가 젊은 놈한테 그런 소리 듣기 싫으면 이런 일을 하지마 xx야. 야 xx야 네가 이런 일 하러 들어왔으면 꿇고 해야 될 것 아니야.]


상당히 격분을 했는데. 젊은 사람에게 이런 소리를 듣기 싫으면 이런 일을 하지 마라라고 막 폭언을 퍼붓습니다. 이런 데 일을 하려면 꿇고 일을 해라 이런 얘기를 하는데 사실 젊은 사람도 아니고 연배도 비슷한 상황이고요, 이 경비원 분하고. 그리고 이게 평소에 경비원이라는 직업을 가진 분들에 대해서 어떤 가지고 있는지를 알게 해 주는 것 같아요. 인식을.

[최단비]
아직까지도 우리 사회에서 이런 인식을 갖고 있는 분들이 존재한다는 것이 굉장히 놀랍습니다. 거기에다가 최근에 이런 경비용역을 제공하시는 분들뿐만 아니라 전화로 상담을 응대하시고 서비스를 제공하시는 분들에 대해서 우리가 더 이상 이렇게 서비스를 제공하시는 분들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지 우리의 감정을 받아주는 사람이 아니라...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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