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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길 딸 북송 확인...자발적? 납치된 것? / YTN

2019-02-21 229 Dailymotion

■ 진행 : 김정아 앵커
■ 출연 : 안찬일 세계북한연구센터 소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지난해 11월 귀임을 앞두고 조성길 전 이탈리아 주재 북한 대사대리가 잠적을 했었죠. 그의 딸이 북한으로 송환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그런데 스스로 돌아간 것인지, 북한 추격조에 의해서 납치된 것인지 지금 말이 많습니다. 안찬일 세계북한연구센터 소장과 함께 이 이야기 좀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지난해 11월에 잠적했는데 그의 딸이 지금 북한으로 들어갔다는 거잖아요. 그런데 이게 이탈리아 외교부가 공식 확인을 해 줬습니다.

[인터뷰]
좀 이례적입니다. 장승길 대사나 또 스위스에서 김정은 위원장의 이모인 고영숙 부부가 잠적하고 망령했을 때는 외교부의 공식적인 메시지가 없었는데 이번에 이렇게 외교부 당국도 의원들이 나서서 해결해 주는 거 보면 이탈리아도 상당히 평양을 의식하고 외교 문제에 대해서 상당히 아주 속도 있게 나온다, 이런 감도 듭니다.


일단 돌아간 경위에 대해서 우리가 살펴봐야 되는데. 이탈리아 외교부 설명에 따르면 북한 측에서는 딸이 조부모하고 같이 살고 싶다, 그래서 자발적으로 돌아간 거다, 이렇게 지금 설명하고 있는데 이럴 가능성은 어떻게 보십니까?

[인터뷰]
저는 자발적으로 들어갔다는 건 좀 낮다고 비중을 낮게 봅니다.


가능성이 낮다.

[인터뷰]
물론 친북 인사인 라치 전 의원은 딸이 장애인이다 이렇게 말하는데. 장애인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습니다마는 조성길 대리대사 부부가 그 대사관을 떠난 게 지난해 11월 10일입니다. 그런데 지금 지적하신 딸은 11월 14일, 4일 만에 평양으로 소환이 됐는데 아마 조성길 대리대사 부부가 그 당시 북유럽 여행을 늘 가고 싶다고 했는데 그 핑계를 대고 대사관을 떠났던 모양입니다.

그런데 대사관 안에서도 아무리 대리대사가 거기의 수장이지만 거기에 북한 보위성 지도부가 나와 있기 때문에 온 가족이 같이 나가기는 어려운 사정이 있어서 자기네들이 먼저 나가고 딸을 불러내려고 했는데 그게 잘 맞지 않았고. 결국 4일 만에 대사관에서는 순발력 있게 평양으로 딸을 소환하지 않았나 이렇게 판단됩니다.


북한 입장에서 보면 순발력이 있다는 건데. 그러니까 저도 이게 궁금했습니다.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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