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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과도한 인상이라는 비판을 받은
전북 완주군의회의 의정비 인상안이
부결됐습니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과도한 인상 논란을 의식한 군의회 의장이
말실수를 하면서
일부러 안건을 부결시키는 해프닝이 벌어졌습니다.
완주군의회는 어제 본회의에서
21%로 의정비를 올리는 원안에 대한
비판 여론을 의식해
5만 원 낮춘 18% 인상하는 '수정안'을 놓고
먼저 투표했습니다.
투표 결과
찬성 5표, 반대 5표, 기권 1표로
수정안은 부결됐습니다.
이에 최등원 의장은 수정안이 부결됐다고
선포했습니다.
이후 원안으로 넘어간 의장은
"원안에 대한 이의가 없습니까?"라고
물은 뒤 "이의가 없다"고 하자
"이의가 없어 부결됐습니다"라며
회의를 마무리해 버렸습니다.
통상 의사 진행을 할 때
이의가 없으면 가결인데
이상하게도 부결이라고 말한 것에 대해
최 의장은
"논란이 커서 일부러 부결시킨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원안 부결에 대한 이의 없습니까?"라고
물어보고 부결시켜야 하는데
일부 말실수가 있었다고 해명했습니다.
### 오점곤[ohjumg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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