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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26일 하노이-중국 국경 도로 통행금지 결정" / YTN

2019-02-23 100 Dailymotion

베트남 당국이 오는 26일 수도 하노이와 중국 국경을 연결하는 국도 등에 대해 통행금지를 결정했다고 일본 지지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이 보도가 사실이라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열차를 타고 베트남으로 올 가능성에 대비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박경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베트남 도로관리 당국이 오는 26일 수도 하노이와 북부 랑선 성의 중국 국경을 연결하는 국도 등에 대해 통행금지를 결정했다고 일본 지지통신이 베트남 언론 보도를 인용해 이같이 전했습니다.

통행금지를 결정한 이유는 분명하지 않지만, 중국에서 육로로 베트남에 입국할 것으로 거론되는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지지통신은 보도했습니다.

지지통신은 복수의 베트남 언론들이 어젯밤 이 같은 보도를 한 이후 수 시간 내에 관련 기사를 삭제했다며 외교 관계에 대한 배려가 배경으로 보인다고 덧붙였습니다.

이같은 보도가 사실이라면 김 위원장이 열차로 베트남에 도착할 가능성에 대비하려는 것으로 보입니다.

김 위원장이 열차를 이용한다면 중국 베트남 국제열차의 정차역인 북부 랑선 성 동당 역에 도착한 후 차량으로 트럼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이 열리는 수도 하노이까지 이동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이와 관련해 로이터 통신은 어제 중국 베트남 국제열차의 정차역인 랑선 성 동당 역을 현지 인부들이 정비하고 노란 꽃으로 장식해 놓은 영상을 송고했습니다.

김 위원장의 전용열차는 오늘 중으로 압록강 철교를 넘어 중국으로 들어갈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입니다.

북중 국제열차가 오가는 모습이 보이는 중국 단둥의 중롄 호텔이 오늘 숙박 예약을 받지 않고 투숙객들에게도 오늘 오전까지 전원 퇴실을 요구했기 때문입니다.

단둥과 베트남의 움직임이 김 위원장의 열차 이용 때문이라면 김 위원장은 오늘 평양을 출발해 26일 베트남 동당 역에 도착한 후 차량으로 수도 하노이에 들어갈 가능성이 높습니다.

YTN 박경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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