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살 이상 노인으로 단독가구 기준 월 소득인정액이 5만 원 이하거나 부부 가구 기준 8만 원 이하일 경우 오는 4월부터 30만 원의 기초연금을 받게 됩니다.
보건복지부는 기초연금을 월 30만 원씩 받게 되는 65살 이상 소득하위 20% 노인의 소득인정액 기준을 이같이 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소득인정액은 월 94만 원의 근로소득과 주거를 위한 재산, 금융재산 2천만 원을 공제한 뒤 계산합니다.
기초연금은 65세 이상 노인 가운데 소득과 재산 하위 70% 노인에게 지난해 9월부터 월 25만 원을 지급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소득 하위 20% 노인에게는 4월부터 5만 원을 더해 30만 원의 기초연금을 지급하게 됩니다.
다만 소득하위 20% 노인이라도 국민연금 수령액과 배우자의 기초연금 수급 여부, 소득인정액 수준 등에 따라 30만 원을 다 받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정부는 기초연금 최대 30만 원 지급 대상을 2020년에는 소득 하위 40%로, 2021년에는 소득 하위 70% 이내 노인으로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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