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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더블폰만이 아니다"...2019 MWC 신기술 '봇물' / YTN

2019-03-02 23 Dailymotion

이번에 열린 세계 최대 이동통신박람회 MWC의 최대 관심은 폴더블폰이었습니다.

하지만 눈에 띄는 다른 신기술도 대거 선보였는데요.

액정 화면은 모자나 가방으로 옮겨갔고, 5G 로봇을 비롯한 신기술이 대거 등장했습니다.

홍선기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구급차 안에서 응급 수술이 한창입니다.

병원까지 옮기기에는 위급한 환자를 전문 의료진과 원격으로 연결해 치료하는 겁니다.

빠른 데이터 전송을 자랑하는 5G 기술이 사람의 생명을 살리는 데 활용되는 대표적 사례입니다.

[다니엘 마르코 / 스페인 지방정부 관계자 : 이건 5G로 연결된 구급차인데요. 위급한 환자를 병원에 있는 전문가와 화상으로 연결해서 치료함으로써 생명을 구할 수 있습니다.]

모자에 설치된 액정에서 선명한 화면이 재생되고, 여성용 핸드백도 커다란 화면에 수시로 디자인을 바꿔주며 패션감각을 끌어올립니다.

둥근 스피커에도 직접 노래를 골라 틀 수 있는 액정이 설치됐습니다.

이처럼 휘어지는 디스플레이 기술이 발달하면서 휴대전화나 태블릿에서나 보던 화면을 생활 도구 어디에나 부착할 수 있게 됐습니다.

[로버트 토마스 / 로욜 유럽 책임자 : 화면 두께가 0.01mm밖에 되지 않아서 종이보다도 얇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종이 한 장보다도 얇은 디스플레이를 만들 수 있습니다.]

TV도 접고, 스마트폰도 접는 시대라면 키보드가 접히는 건 당연히 따라와야 할 기술입니다.

비닐 한 장 두께인 이 블루투스 키보드는 버튼만 누르면 막대 안으로 말려 들어갑니다.

블루투스 키보드와 마찬가지로 터치펜도 더 이상 휴대전화나 태블릿에 직접 대고 쓸 필요가 없습니다.

어디에 대고 쓰든 디지털 기기에 정확히 손글씨가 인식돼 필기나 그림으로 옮겨집니다.

스마트폰을 보다가 넘어지거나 부딪치는 사람들도 이젠 고민을 덜게 됐습니다.

액정에서 눈을 떼지 않고도 주변 상황을 함께 볼 수 있게 해주는 기술이 나왔지만, 이런 기술까지 개발해야 하나 하는 회의론도 만만치 않을 전망입니다.

YTN 홍선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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