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립 유치원단체인 한유총이 '개학연기' 투쟁을 하루 만에 전격 철회했습니다.
파행을 겪던 사립유치원 운영이 내일부터 정상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황선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유총이 개학 연기 투쟁 하루 만에 조건없는 철회를 선언했습니다.
한유총은 이덕선 이사장 명의의 성명을 발표하고, 먼저 국민들의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고개를 숙였습니다.
그러면서 각 유치원은 자체 판단에 따라 개학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김 철 / 한유총 정책홍보국장 : 학부모들의 염려를 더 이상 초래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라고 판단했습니다.]
다만 유치원 3법과 유아교육법 시행령 개정안을 그대로 수용하면 사립유치원 자율성 유지와 생존이 불가능하다는 기존입장은 굽히지 않았습니다.
한유총이 하루 만에 개학 연기 투쟁을 접은 데는 무엇보다 일선 유치원들의 참여가 저조했기 때문입니다.
형사고발 검토 등 정부의 고강도 압박에 여론까지 등을 돌리자 더 이상 버틸 수 없었던 것입니다.
이덕선 이사장은 조만간 자신의 거취를 포함한 입장을 표명하겠다고 밝혀 이사장직을 사퇴할 뜻을 내비쳤습니다.
지난해 10월 박용진 의원의 폭로로 유치원 비리가 불거졌지만 회계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유치원 3법 등에 한유총이 강하게 저항하면서 진통을 겪어왔습니다.
하지만 폐원도 불사하겠다며 대정부 강경 투쟁을 벌여온 한유총이 백기 투항함으로써 한유총 사태는 새로운 해결의 실마리를 찾게 됐습니다.
YTN 황선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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