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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北 추가 핵시설 상세히 파악" / YTN

2019-03-05 9 Dailymotion

국정원은 국회 정보위원회 보고에서 북한의 추가 핵시설을 한·미 정보당국이 상세하게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일부 언론이 추가 핵시설로 지목한 분강 지구는 영변을 포함한 지역으로 별도의 시설이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염혜원 기자입니다.

[기자]
2차 북·미 정상회담에 등장한 북한의 새로운 핵 시설에 대해 국정원은 한·미 정보당국이 상세하게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국회 정보위원회 보고에서 서훈 국정원장은 정찰 위성 영상 분석 등을 통해 한국과 미국이 같은 수준의 정보를 쥐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혜훈 / 국회 정보위원장·바른미래당 의원 : 한·미간에 정보공유가 긴밀히 이뤄지고 있고, 북한 내 소재하는 핵시설 등에 대해 상당히 파악하고, 파악하는 정도가 미국과 우리 간에 일치하고….]

국정원은 또 논란이 된 북한 분강지구는 영변을 포함하는 더 큰 행정구역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분강 지구가 새로 발견된 영변 외의 추가 핵 시설이 아니라는 겁니다.

그렇다면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북한의 추가 핵 시설이 어디냐는 질문에는 밝힐 수 없다며 함구했습니다.

[김민기 / 국회 정보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간사 : 분강은 영변이 위치한 행정지구 이름이다. 이것이 정확합니다.]

또 현재 영변 핵시설과 갱도를 폐쇄한 풍계리 핵실험장 모두 재가동의 징후는 없다고 보고했습니다.

[이은재 / 국회 정보위원회 자유한국당 간사 : (영변 원자로는) 작년 말부터 가동이 중단된 상태이며 현재 재처리 시설 가동 징후는 없는 상황이라고….]

하노이 협상 결렬 뒤를 준비하기 위한 여당의 움직임도 바쁘게 이어졌습니다.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당정 협의를 열어 원인 분석과 향후 대책을 논의했고, 당 차원의 전문가 간담회도 잇따라 개최됐습니다.

특히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국내 정치 문제 탓에 의도적으로 결렬시켰을 가능성을 제기하며 그 과정에서 볼턴 국가안보보좌관이 악역을 맡았을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정세현 / 전 통일부 장관 : 짝도 안 맞게 볼턴이 와서 앉아 있는 거 보고 '불 지르러 들어왔구나, 곧 성냥을 그어 대겠구나.' 했더니 아니나다를까 바로 HEU(고농축 우라늄) 프로그램을 가지고 압박한 거예요.]

향후 북·미 대화 재개 가능성에 대해 국정원은 북한이 전략을 검토하는 기간이 다소 길어질 수 있다고 전망하며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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