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측 북핵 협상 수석대표인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앞으로 북측과 계속 대화할 준비가 돼 있다는 것이 미국 입장이라고 밝혔습니다.
제2차 북미정상회담 후속대응 협의를 위해 미국을 방문했던 이 본부장은 오늘 새벽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북미정상회담이 생산적이었고, 건설적이었다는 미국 평가는 변함이 없다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지난 6일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와 만난 결과를 담은 보도자료에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된 비핵화라는 표현이 없었던 것에 대해서는 그것을 기본 전제로 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워싱턴에서 북에 전달할 메시지를 받아왔느냐'는 질문에는 그런 것은 없지만, 기회가 되면 여러 가지 북측에 대해서도 이야기해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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